7/07/2011

Angry? 어떻게 하세요?

우리 아그덜을 키우다 보면 머리 뚜껑이 열릴 때가 참으로 많습니다.
저도 예외는 아닙니다.
분명 나이스하고 ...작은 소리로 시작은 합니다.

하지만!!
점점 눈알이 튀어 나 올 것 같이 쳐다 보면서....
무슥하고 허스키한 "아빠"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내는...
마구 소리 지르고 (머리는 흐트러지고)
평소에는 아이들에게 하지 말라는/입에 담지 말라고 하는 못된 말을 하고
손을 들었다 내렸다 ..눈썹과 눈동자을 올렸다 내렸다....
무엇인가를 던지기도 하고
문을 세게 닫기도 하고
물건을 소리나게 던지듯 내려 놓기도 하고
이쪽 저쪽으로 왔다 갔다 하기도 하고
무시와 모욕적인 행동과 눈빛으로 아이 (배우자)들을 대합니다.
이전에 했던 잘못들을 다 끄집어 내서 "한 트럭" 쏟아 부어 줍니다.
.......제 정신을 차리고 나면... 뭔가 좀 미안하고 ..... 챙피하기도 하고......

화가 나는건... 
학위, 경제적 능력, 집안, 직업에 상관도 없는 것 같더라구요.
장소와 시간에 상관이 없구요
아래 위도 없더라구요
그게 집이던지
화장실이던지
쇼핑 몰이던지
밥을 먹다가던지
아침 점심 저녁 가리지 않고
잠을 자다가도 열을 후다닥 내기도 하고
운전을 하다가
교회에서는 물론, 설교 시간 중에도
씩씩 거리더라구요....

그러다가... 제 머리를 화들짝 치고 지나간 것은...
우리 딸내미들이 저의 이 "멋진" 패턴을 고~~대로 따라 할 꺼라는 거지요.
우리 하름이가 틴에저가 되어서 저에게 이렇게 화를 표현 한다고 생각 해 봅니다.
친구들하고 싸우면서 ..직장 생활을 하면서 .....나중에 결혼을 해서...
이렇게 화를 표현한다고 생각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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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크리스쳔입니다. 나는 follower of Jesus Christ입니다.
나는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습니다.
제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거지요? 그런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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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나는 것..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화를 낼 수 있습니다.
예수님도 열열히 화를 내시더라구요 .. (성전에서 돈 바꾸던 사람들에게 불 처럼 화를 내시더라구요) 하지만, 그 열열한 화는 ..거룩한 화더라구요... 성전을 기도하는 집이 아닌 도적놈들 소굴로 만들었으니 당연히 화를 내셔야지요!! 하지만 그 화는 파괴하는(destroy or destructive) 화가 아니더라구요. 세우는 (constructive) 화 더라구요...

저도 우리 딸들을 세우는, 일으키는 화를 내고 싶습니다. 어떻게?? 
인격적으로 대하고, 사랑으로 덮고, 독한 말을 삼키고, 용서 해 주고, 
퀵(빨리 듣고) 슬로우(말하기는 더디게) 슬로우 (화내는 것도 더디게) 
화를 발산 하되 남을 해치거나, 나 자신을 해치지 않는 방법을 택한다.

구체적인 방법을 생각 해 봅니다... 이건 어떨까요?

  • (물론 기도가 젤이지만, 열 받으면... 생각이 잘 안나잖아요?) 
  • 밖에 나가서 열라~ 뛴다!
  • 10에서 혹 100까지 센다. - (전 .이거 여러 차례 해 봤는데 ...잘 work 안 하더라구요)
  • 황당한/재미있는 글이나 노래나 생각을 한다. 특히 찬양 가사...
  • 귀여웠던 때, 말 잘들었던 때, 기쁨을 주었던 때를 열심히 생각한다.
  • 화를 발산해서 얻어질 상처와 파괴력에 무게를 준다..(1-10까지) 그리고 그것이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 다시 생각한다  (열 받게 하는 벼룩 한마리 잡으려고 초가 삼간 태우지 말자)
  • 숨을 깊게 들이 마시고 .웃기게 내 뱉는다...우~~~~~~~흡! 풉! 풉! 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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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용서 해 주시는 하나님을 생각합니다.
제가 용서하지 못할 일이 어디 있으며
우리를 참아 주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면
제가 참지 못해야 할일이 하나도 없는 것을.....
입에서 나온 말로..제 눈빛과 몸짓으로 _______에게 상처를 입힌 저를 용서 해 주세요.
죄인 되었을 때 몸에 깊이 배어있는 그 방법들을.. 예수님 안에서 새 사람이 되고도, 계속 똑 같이 행하는 저를 용서 해 주세요. 새 사람처럼 살겠습니다.
성령님! 저를 도와주세요. 화가 나더라도 죄를 짓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끓는 물(화)을 아무에게나 들이 부어서 남을 다치게 하지 않도록
온유한 심령을 주시고
오래 참을 수 있는 가슴과
남을 불쌍히 여기는 긍휼함과
긍정적인 태도와 사고가 늘 실생활에 적용되게 해 주시고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는 마음과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보듯, 제가 그렇게 볼 수 있도록 눈을 뜨게 해 주세요..
남이 하는 말을 들을 수 있게 제 귀를 열어 주세요.
It is hard to argue with someone who is thankful for everything.이란 말이 생각납니다.
제가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 감사가 늘 가슴에.. 손에... 눈에..입에 ..목 구멍에... 넘쳐 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렇게 될래요.. 제 안에 살고 계신 성령님께서 도와 주실 것을 믿습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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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ght Person. Right Cause. Right Length of Time. Right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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