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고운 동산에 예쁜 버섯이 하나 피어 있었다.
빛깔도 곱고 모양도 예뻐서 나무도 풀도 산새들도 예쁘다고 칭찬들을 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동산을 지나가던 사람들이 이 버섯을 들여다보았다. 한 아이가 말했다. “참 이쁘다” 버섯은 우쭐했다.
그런데 옆에 있던 아빠가 말했다. “에비! 아서, 독버섯이야” 버섯은 너무 놀라 혼절해버렸다. 내가 독버섯이라니, 이럴 수가..
다른 버섯들과 풀과 나무들이 아무리 달래도 버섯이 입은 충격의 상처는 아물지 않았다.
그 때, 현명한 어른 소나무가 가만히 바람결로 어루만지며 말했다. “독버섯이라고 하는 말은 사람들이 하는 말이야”
그 말에 버섯은 화들짝 정신을 차렸다. 그것은 버섯을 식탁에 올리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식탁논리지 버섯의 논리는 아닌 것이었다.
우리는 꼽실~한 우리 논리로 많은 것을 판단하고 독버섯이라고 판정하고는 그것을 가르친다. 얼마나 다치게 하고 그 말에 괴로워하는지....
누군가가 나에게 "넌 독버섯이야" 하거등.... 그건 니네 나라 얘기고..! 라며 상처 받지 말까봐요. 하나님은 우리를 각기 다른 방법으로 사랑하시되 깊이 사랑하시고 ..제가 나보다 중요하지 않고... 니가 제보다 중요하지 않은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보시는 눈으로 모든 사람을 바라보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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