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2

편지 - 국군장병 아저씨께

1. 기억나세요?
제가 어릴 때는 ... 학교에서 국군장병 아저씨에게  편지를 쓰게 했었어요...
잘 생각 안나지만, 국군 장병아저씨가 답장도 해 주고 그랬던 것 같아요...고등학교 때는 아저씨들이 연애도 걸려고 했던 것 같구요....
최전방에서 우리 나라를 지켜 주시느라 고생이 많으시죠? 그런 내용이 전부 였던 것 같아요...
최전방에서.... 우리를 지켜 주시는 주님을 생각합니다...

2. 주님이 우리를 위해 최전방에서 기도하고 있으신걸 생각합니다. 
피 눈물/땀방울을 흘리시며 온 힘을 다해 기도하고 계실 주님을 생각합니다.
제가....
저의 작은 삶 가운데서 매일 무너지고 좌절하고 또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건 주님 덕입니다.
자녀들의/ 자신의 불치병과 희귀병으로 충분히 좌절하고 절망 할 수 있지만 희망을 갖고 하루 하루를 사는 분들 분명 주님 때문일겁니다. 아니!! 하루 하루 버티는 것이 아니라 ... 주님께 영광 돌릴것을 기대하며 사는 기쁨과 희망으로 사시는 그 분들... 주님 때문일겁니다.
목숨을 내어 걸고 ... 탄압과 인권유린 가운데서도 죽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견딜 수 있는 분들도 ... 주님 때문인것 같습니다. 모든 인류가 구원 받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이 땅에서의 삶이 전부라면.... 천국이 믿어지지 않으면 ... 이 모든것을 어떻게들 견딜까요?  예수님 빽이 없으신 분들... 어케 견디시나요? ??

3. 쪽 팔리지만,  얼마나 오랫 동안 "조댕이와 버럭! 쯩" 때문에 힘들어 하는 줄 모릅니다. "그만하면 아주 잘 한것 같아!" "니가 계획 세우고 끌어 나가는 것이 기특하다" "그렇게 성장하는 걸 보니, 엄마 아빠 보다 훨씬 튼튼한 믿음의 땅 위에 서게 될것 같아" " 너로 인해 선한 영향이 많은 사람들에게 끼쳐 질 것 같아" 좋은 말은 수도 없이 많은데...   끊어 버리지 못하고 계속 되는 이 못된 "조댕이 버럭증"를 어케 해야 할지 아주 몸을 비틀며 전쟁을 합니다. 처철한 회개가 필요한대... 어퍼져서 조용히 기도하자면.. 잠시 울기도 하지만... 어느 시간이 지나면 나도 모르게 잠이 실~~옵니다... 아.... 나의 연약함...  누군가 옆에서 잠을 깨워 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소리 소리 질러 나를 깨워 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함께 소리내어 ...기도하나봅니다....

4. 주님께서 기도하시니... 나는 두다리 뻣고 소파에 누워 티비 드라마 관람 할 수 있나요?  불륜과 탐욕... 시기와 음모...경쟁과 질투... 복수와 불륜..또 불륜.... 남편 아닌 다른 남정네들을 보며 감탄하기...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비야냥 거림과 내리 뭉겜을 통해 망가진 사람들을 보며 눈물까지 흘리면서  박장대소... 저도 해 봤지요... 그리고 지금도 다시 시작하면...고~고쌩~쌩일겁니다...  (못된 조댕이에 밴댕이 인격에 air headed까지 ..크크크크크.... ) 어머님들!! ... 함께 선한 걸 할까봐요? 도전입니다!! 선한것... 하나님께서 기뻐 하시는 것... 완전한것.....

5.드라마 보는 것은 "배부른 소리"인 어머니들도 많을꺼예요...가정 경제를 위해서...  자녀 양육으로 ... 가사일로 ..아이들 (형제/자매) 사이 중재로... 손님 serve 준비로... 열심히... 온 마음을 다해... 온 힘을 다해 바쁘게들 움직이시지요? ... 학교에..학원에... 플래이 데이트에.... 필드 트립에... 생일 잔치에... 맡은 사역과... 교인들 행사에...참... 바쁩니다 ... 바쁜 일과 중에..... 절대로 포기하지 말아야 할것.. 말씀듣기/묵상... 제발 할까봐여... 마르다처럼 바쁘게 움직이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예수님께서 마리아가 가장 좋은 것을 선택했다고 칭찬하시더라구요....  가장 귀하고... 가장 중요한 일을.... 가장 좋은 것을.... 하자구요....

6. 세상 곳곳에서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기도가... 사랑이... 너무 간절한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저는 .... 어머니들의 회복을 위해서, 가정(가장)의 회복을 위해서, 빛으로 드러날 자녀들을 위해서, 세상과 민첩하게 결부되어 있는 학교를 위해서,  어지럽고 가치기준이 흐려진 현세대를 위해서 기도해야 만 하겠습니다...  이 못된 조댕이와 요! 밴댕이 인격을 가지고 뻔뻔하게 아부지 앞에 나갑니다... "너나 잘하세요?"가 저를 수없이 괴롭히지만, 주님이 흘리신 피를 의지하고 나갑니다.... 저의 이 못된 조댕이와 밴댕이 인격을 위해서 피를 흘려 주신 주님을 의지합니다... 함께 기도 해 주세요... "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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